-신임회장 인사말
며칠 전 우레와 돌풍을 동반한 비가 세차게 내리더니 녹음이 한층 짙어졌습니다. 벌써 한여름으로 가는 길목에 접어든 듯합니다. 생명이 최고의 정점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는 계절입니다. “제가 당신을 여름날에 비해 볼까요? 당신이 보다 아름답고 온화합니다.”
회원 여러분, 안녕하세요. 지난 봄 학회에서 20대 회장으로 선출된 이용관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저를 뽑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셰익스피어 작품에서 사랑에 빠진 남녀처럼 저를 하인으로 낮추고 “자발적인 복종”(willing service)으로 회원님들을 섬기겠습니다. 제 부족함을 새로 임명된 집행부가 채워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회원님들은 주인의식을 가지고 학회에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 부서별 사업 계획
1. 학술부
20대 학회에서 학술부의 목표는 1) 학술지의 질 개선과 2) 연구하는 학회로서의 학술 풍토 조성입니다.
학술지의 질 개선과 업무의 정상화를 위해 편집 실무 팀의 조직을 개편하겠습니다.
1팀(2명)--봄, 가을 호 전담
방승희, 이수진
2팀(2명)-여름, 겨울 호 전담
임도현, 신동선
3팀(2명)-원격 업무 지원 --JAMS 관리, 학술지 점검, 심사 관리, 외국인 투고자 협조 등
장선영, 고현동
편집위원의 활동을 강화하여 매 학술지 발간 시 모임을 정례화 하겠습니다. 그리고 편집 위원 간 유대를 강화하여 편집 및 학술 관심사를 제고하겠습니다.
봄과 가울 정기 학술 발표대회에서는 외부 학자의 특강과 대학원생 발표세션을 재개하겠습니다.
학술지에는 논문 이외에 공연 리뷰와 북 리뷰 등을 게재합니다. 이를 위한 세부적 지침을 만들고 촉탁 뿐 아니라 공모도 할 생각입니다. 또한 리뷰에 대한 심사가 필요할 수도 있겠습니다.
해외 학자 또는 재외 한국계 학자와 유대를 강화하겠습니다.
학술지 영향력 지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논문 게재율 유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2. 공연부
『셰익스피어 대학생원어연극제』는 9월 28, 29, 20일에 대학로 민송극장에서 교수연극과 함께 개최 예정입니다. 원어 연극제에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셰익스피어 공연의 리뷰는 항시 원고를 받습니다.
접수: semyung94@naver.com 분량은 A4 기준으로 2매 내외입니다.
3. 국제교류부
Asian Shakespeare Association이 주관하는 『제4회 Asian Shakespeare Conference』를 2020년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5월 28부터 3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제 3 회 Asian Shakespeare Conference에 참석하여, ASA의 executive committee 회의에서 결정되었습니다.
2020년 봄 또는 가을에 제 4 회 Asian Shakespeare Conference를 서울에서 개최하게 됩니다.
개최를 위한 준비로 대회 장소를 위해 서울 소재의 여러 대학과 접촉할 것이며, 국립극단을 비롯한 여러 유명 극단들과도 협의하여 대회 기간 동안에 한국 셰익스피어 공연이 세계에 소개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마련할 것입니다. 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 전역에서 100여명의 셰익스피어 학자들이 오게 됩니다 대규모 학술대회가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국제교류부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도움 부탁드립니다. 국제교류 부회장 이현우 올림
4. 셰익스피어 교육 위원회
“Saturday Shakespeare”
지난 5월 19일 마지막으로 열린 ‘Teaching Shakespeare’를 발전시켜 셰익스피어학회의 학술제 외에 셰익스피어 작품을 학문적, 문화적으로 즐길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려고 합니다.
셰익스피어학회 발전에 기여해온 원로학자와 신진학자를 매칭하여 연구발표 할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봄 학술제와 가을 학술제, 가을 학술제와 봄 학술제 사이 각 2회씩 기획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