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국셰익스피어학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현우입니다.
지난 10월 27일, 28일에 개최되었던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많은 학회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많은 성과를 남기고 무사히 성료되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모든 학회원님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30여 명의 해외 연구자들과 10여 명의 국내 연구자의 수준 높은 발표가 있었으며, 사회, 토론 등으로도 많은 국내외 학자들이 활약해 주셨습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우리 학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귀중한 발판이 되어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한국연구재단과 기타 여러 회사 및 개인의 지원과 기부금, 그리고 무엇보다 학회원님들의 소중한 등록비로 치러낼 수 있었습니다. 아직 학술대회 정산이 다 끝난 것은 아니지만 다행히 기존 학회재정에는 손대지 않고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학회장으로서 매우 송구스러운 말씀입니다만, 학회재정이 열악하다보니 모든 행사와 학회지 발행에 있어서도 우선 예산문제를 고려하게 됩니다.
이미 예고해 드렸던 사항입니다만, 주변의 많은 타 학회들처럼 우리 학회도 부득이 이번 호부터는 Shakespeare Review를 PDF로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저자 및 특별히 책자로 받기를 원하시는 분들에 한해서는 기존의 방식대로 우편으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불편한 부분이 있으시더라도 우리 학회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맘으로 널리 해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부쩍 차가워진 날씨와 함께 올 한 해도 또 이번 학기도 저물어 가는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학기 마무리도 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11월 20일
한국셰익스피어학회장 이현우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