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한국 셰익스피어 학회 회원님 그간 안녕하셨습니까? 또 한 해가 저물어가는지 세모의 종소리가 귓전을 스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2023 한국 영어영문학회 국제학술대회가 12월 15일(금)과 16일(토) 양일간 개최됩니다. 올해는 지난 10월말 한국 셰익스피어 학회 창립 6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성대하게 치른 직후이어서 발표자 섭외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자매학회인 고전중세르네상스 학회와 공동으로 세션을 가지려고 합니다. 아래와 같이 흥미로운 주제로 진행될 학술 연찬회에 회원님들의 따뜻한 관심과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일시: 12월 16일(토요일) 오후 5:00 - 6:30 (90분간)
장소: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인문관 318호
사회: 이동춘 한국 고전중세르네상스 학회 회장(대구대)
발표자 및 토론자
(1) 발표: 조혜영(한국외대) “Neoplatonism and the Erotic Narrative in the Elizabethan Epyllion.” (엘리자베스 조의 에필리온에 나타난 신플라톤주의와 관능의 서사)
토론: 한예림(한국방송대)
(2) 발표: 도인환(계명대) “Nomadic Reading of Rogue Plays: Petty Criminals’ Survival Stories in Early Modern England.” (부랑자 연극에 나타난 노마드적 환상: 근대초기 생계형 잡범들에 관한 담론)
토론: 강석주(국립목포대)
(3) 발표: 조재희(경북대) “The Adaptation Film of King Lear: Liverpudlian Lear in <My Kingdom>.”(『리어 왕』의 각색 영화: <나의 왕국>에서의 리버풀인 리어)
토론: 박언영(경북대)
올해는 발표자 섭외를 잘하지 못하여 한국 고전중세르네상스 학회와 공동으로 세션을 꾸려서 송구스럽습니다. 한편으로는 양학회간 담소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라 여기시어 많이 참석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그럼 학술 대회장에서 존경하는 회원님들을 뵈옵기를 기대하면서 올해도 알찬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되기를 빕니다.
도 인 환 드림
한국 셰익스피어학회 부회장(국제부)